서귀포시 표선면 세화3리(이장 김경민)는 12일부터 13일까지 강왓 허브쉼팡에서 마을 주민 및 관광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향기가 흐르는 가을소풍”이라는 주제로 세화3리 허브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2일 전야제 영화상영을 시작으로 13일에는 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동네 걷기 및 보물찾기와 예쁜 허브사진 찍기, 허브 바비큐 파티를 비롯해 허브비누 만들기, 족욕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한때 도로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던 때가 있었으나 마을 곳곳에 허브를 심으면서 쓰레기가 줄고 향기가 흐르는 마을로 변모한 세화3리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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