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난개발 마피아 JDC를 해체하자”고 강조했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2018년 녹색당은 진정한 제주특별자치도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설계하고자 한다”며 “이 일을 시작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예비후보는 “많은 사람들이 제주의 새 미래 비전”이라며 “달콤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며 “하지만 거기에 알맹이가 빠졌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JDC는 난개발을 부추겨 제주땅을 팔아먹고, 그 이익과 면세점 수익으로 본인들의 지속만을 꾀하는 제주의 ‘난개발 마피아’”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녀는 “JDC는 그 동안 부동산의 상승을 부추겨왔, 그 탓에 이제 청년세대는 빚을 내고 제주에 살아야 하고, 공익적 성격을 가진 1차 산업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며 “또한, 생태계 파괴와 불안정 고용, 노동자를 건설 개발과 관광 산업의 노예로 만든 주범이 바로 JDC”라고 말했다.

그녀는 “제대로 된 도지사라면 JDC의 민낯을 도민에게 공개하고 하루빨리 해체에 나서야 했지만 모든 도지사들이 오히려 JDC를 비호해왔다”며 “앞으로 누구든지 JDC의 존재를 인정하거나 단순 이관만을 이야기하는 순간 개발 앞잡이가 될 수밖에 없다. 지금 당장 JDC를 해체하고 제주 정치와 개발세력의 끈끈한 동맹관계도 해체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녀는 “녹색당의 선거는 그 동안 제주를 돈벌이 수단으로 취급한 토호 정치, 콘크리트 정치, 도민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눈치를 보는 부끄러운 마름 정치, 그 낡은 정치와의 싸움이기도 하다”고 끝까지 완주할 것임을 내비쳤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녹색당은 국제자유도시 특별법 폐기 즉, JDC 해체를 선언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제주 미래 비전의 주춧돌을 쌓을 것을 약속한다”며 “그 가치의 중심에 반드시 제주의 진짜 주인 도민을 둘 것”을 약속하며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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