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대중교통-축산폐수 문제점...부서간 협업으로 후속조치 마련” 주문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대중교통 전면개편과 축산폐수 무단배출과 관련해 “부서 간 철저한 협업을 통해 후속조치를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대중교통체계가 지난 8월 26일부터 개편돼 초기에 긍정적인 변화도 있고 또한 변화에 따른 불편과 혼선들도 일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빠른 시간 내에 (이를)안정을 시키고 또한 제주의 현지 교통상황과 도민들의 편의에 맞춤형으로 적응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현재 협력회의를 거의 매일 진행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에 따른 (불편과 문제점 개선)집행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지시하며 “(대중교통개편이)제주 전 지역 모든 도민들에게 영향이 가는 사안으로 종전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와는 구체적 조치나 후속적인 일들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방대하다”고 말해 어려운 가운데 일을 처리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인정했다.

그는 “이런 점들에 대해 철저한 협업 자세가 이뤄지도록 진행을 해줄 것”을 재차 당부하며 “이런 부분들을 조율하고 전체적인 지원을 하는 이런 총괄 기능에 더욱 더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산폐수 무단 배출과 관련해 원 지사는 “이번 기회에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끊고 제주 축산이 새 출발하는 계기로 가기 위해 축산과 환경 부서에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며 “이에 따른 후속 조치도 함께 진행되도록 하고 그동안에 행정 내부 또는 주변과의 관계에서 어떤 문제점들이 있었는지 내부 감찰과 조사를 병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주 열리는 헌법 개정 국민대토론회에서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를 위한 제주의 입장 전달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그런 계기로 삼도록 적극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년도 예산 편성에 맞춰 업무보고가 시작이 된다”며 “도민들로부터 건의되고 있는 여러 가지 불편사항들과 도민 숙원사업들에 대한 해소 계기로 삼고 이 부분들이 내년에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들로 준비를 잘 해줄 것”도 당부했다.

특히 그는 “출자출연기관이라든지 아니면 행정과 긴밀하게 집행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부분들에 도지사를 비롯한 도정에 책임 권한을 가진 간부들과 가급적 핵심적인 내용들에 대해 대면도 하고 토론도 할 수 있는 그런 일정으로 기조실에서 잡을 것”을 주문하며 “출자출연기관 들의 비정규직에 정규직화 등”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원희룡 지사는 “문화 분야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 조금 며칠 더 소요가 되더라도 빠짐없이 하도록 하고 이 부분에 대해 소관부서뿐만 아니라 보다 종합적인 시각으로 서로 쌍방향의 토론과 의사소통의 기회를 행정 내부 그리고 행정 주변과 하도록 기조실에서 일정을 잡아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