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70주년 앞둬 4‧3평화교육 통한 전국화 모색...전국 교사 40명 참여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올해 7번째로 2017 전국교원 4‧3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7번째로 진행되는 교원직무연수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 동안 30시간 12강좌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3 70주년을 앞둬 전국교원 4‧3직무연수를 통해 4‧3평화․인권 교육을 강화하고 화해와 상생, 평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4.3의 교훈을 보편화 하고자 한다.

전국의 교원들은 4‧3평화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4‧3의 진실을 전국의 학교 현장에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제 강의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 4‧3사건의 배경과 전개과정, 진상규명운동의 성과와 미결과제, 4‧3교육과 문화예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은 전국 시도별 교육청 추천으로 서울․경기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에서 40명이 모집됐다. 수강자들은 제주43의 역사와 제주도민의 평화정신을 배우고 2학점의 연수 학점 취득 이수증을 받는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은 전국교원 4‧3직무연수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2017학년도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된 전국교원 4‧3직무연수에는 6회에 걸쳐 전국 교원 197명이 이수했다.

관계자는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 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장, 이영권 제주역사교육연구소장, 김태윤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하호준 한겨레신문 기자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열강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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