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율도 8.6%로 전국 7.8% 보다 높아

지역사회 건강실태 조사에 따르면 서귀포 동지역 남자 현재흡연율이 2013년 52.6%, 2014년 50.5%, 2015년 43.0%로 흡연율이 감소하고는 있으나 2015년 전국 평균 41.5%에 비해 아직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2015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 청소년 흡연율은 전국 7.8%에 비해 높은 8.6%로 나타났다.

이에 서귀포보건소는 국가금연 정책을 반영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사업 전개에 진력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는 금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흡연자를 지원하기 위한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는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니코틴 의존도 검사와 일산 화탄소 중독여부를 측정할 수 있다.

이어 이동 금연클리닉을 통해 현업으로 접근이 어려운 직장 및 단체에게도 각종 지원서비스 제공으로 금연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6개월간 지속적인 전화상담 등 정서적 지지로 금연에 성공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7월 현재 634명 등록자중 4주이상 금연성공율이 80.0%, 6개월이상 금연성공율은 51.4%으로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
 
흡연 예방책으로 어린이집, 초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흡연예방교육을 130회에 걸쳐 5662명에게 실시했고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에 대한 집중적인 금연교육과 청소년 대상의 금연클리닉 및 금연교실 운영으로 88.9%가 금연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리고 지역사회 금연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한 홍보사업으로 사업장 및 지역축제와 연계한 금연홍보 캠페인 및 이동 홍보관운영,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활동, 금연지도자 양성, 금연직장만들기, 금연마을만들기 등 주민참여사업의 확대실시로 지역사회 금연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귀포보건소는 2020년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국가 목표인 성인 남성 흡연율을 29%까지 낮추어 가는 정책의 확대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금연 실천에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금연홍보켐페인 활성화 등 금연환경 분위기 조성으로 흡연율 감소에 적극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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