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여자중학교(교장 임재린)에 따르면 제 60회 탐라문화제 제주어말하기대회에서 탐라상(1위)을 받은 제주어동아리 8명의 학생들은 부상금을 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안원식)에 기부하는 성행을 펼쳤다.

이들의 성금은 지역의 취약계층 여성 아동·청소년을 위해 여성위생용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제주어동아리 학생들은“열심히 노력해서 받게 된 상금으로 조금 더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고 지역을 위해 사용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우리와 같은 여성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여성위생용품을 구입해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같은 지역 내에 위치한 은솔약국의 약사는 이런 학생들의 뜻에 동참하고자 여성위생용품을 추가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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