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안된 초등학생 들 감염 지속발생 ‘우려’...‘제주시 초등학교 2’ 집단감염 발생 누적 14명

코로나19 전자현미경 사진 모습.(사진출처=질병관리청)

위드코로나 도입 1개월 만인 11월30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123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5천명이상은 역대 최대이다. 위드코로나 도입이 위기에 처했다. 

특히 수도권인 서울에 2천222명, 경기 1천582명 인천 326명 등에 4천130명 등이 발병해 수도권 발병율이 전체대비 80.6%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의심자 4명이 발생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신종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범부처 TF 구성이 예정되어 있어 이에 대한 제주도 방역당국의 대처도 필요하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11월30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3천722명 실시해 이중 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도는 그나마 안정적인 방역조치로 확진자도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천731명이었고 최근 1주간 1일 확진자수는 30.8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 20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 ▲감염경로 미상 확인중 6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0명 중 8명은 집단감염 사례로 이 중 7명은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제주시 초등학교 2’와 관련됐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초등생들에 대한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나 우려되고 있다. 이에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6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28일 1명, 29일 5명, 30일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확진자는 가족, 같은 반 학생 등 누적으로 14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된 나머지 1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30일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2명이며, 道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8.6%(18세 이상 92.2%)라고 제주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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