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중 10명 제주 확진자 밀접접촉, 1명 타 지역 확진자 밀접접촉, 1명 해외 입국, 3명 감염경로 미상
4명 집단감염 관련 격리 중 확진…제주시 지인모임 1명, 제주시 고등학교 1명, 유흥주점 2명 추가 확진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3일 하루 총 2천733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5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날 양성감염율은 0.55%로 나타났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천598명이다.

15명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타지역 접촉자 1명 ▲해외 입국자 1명 ▲감염경로 미상 3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9명은 자가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명(제주 #1592, 1596번)을 제외한 13명은 모두 제주지역 거주자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가운데 4명은 집단감염 사례로 모두 격리 중 재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이외 6명은 개별 사례다.

제주지역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73명으로 ▲서귀포시 유흥주점 관련 17명(해바라기 가요주점) ▲제주시 유흥주점 2(워터파크·괌) 관련 31명 ▲제주시 유흥주점 3(파티24) 관련 23명 ▲유흥시설 종사자 선제 검사로 확진 2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 333명의 21.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제주지역 확진자 중 18명이 제주국제공항 내국인 면세점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23일 제주도와 질병관리청 제주출장소 역학조사관 4명이 공항면세점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JDC 자체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으로서 이용하고, 증상 발생 시 PCR검사를 받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 매장에 대해 당초 23일까지 임시 폐쇄할 예정이었으나 폐쇄기간을 26일까지로 연장하고 27일부터 영업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한 24일부터 26일까지 전 직원이 진단검사를 받고 출근하도록 조치가 됐다.

도내 가용병상은 168병상(제주대학교 병원 49, 서귀포의료원 26, 제주의료원 52, 생활치료센터 41병상)으로 줄었다.

백신접종과 관련해 24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21만7천260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8만9천256명이다.

인구대비 1차 접종자는 32.2% 접종완료자는 13.2%이고, 목표대비로 보면 1차접종자는 54%, 접종완료자는 22.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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