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7일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도내 처음으로 추진하는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제’시범 운영을 위해 14개 청소년 시설운영위원회 위원장(총 14명)을 청소년참여예산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참여예산위원들은 오는 5월부터 퍼실리테이터를 활용한 기본 소양 교육을 거쳐 ▲ 읍·면·동 청소년 의견 수렴 ▲ 청소년 사업 제안 ▲ 청소년 사업 선정 ▲ 청소년 사업 평가 등 청소년참여예산제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市는 우수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올해 총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에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한 사업 중 우수사업 5개를 청소년이 직접 선정해 운영한다.
 
서귀포시청소년참여예산제 위원장으로 선출된 서귀포여자고등학교 오수연 학생이 선출됐다.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청소년참여예산제가 훗날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구성의 도화선이 되도록 청소년과 함께 열심히 운영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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