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道, 2020년 행정시 이어 운영대상 단계적 확대 시행...성인지 교육 등 성평등 정책 강화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부서장 양성평등담당관’지정이 올해 읍면동까지 확대 운영된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정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해 효율적인 성인지 정책추진 및 확산을 위해 부서장의 책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서장 양성평등담당관은 2018년 12월 양성평등담당관·담당 발대식을 시작으로 2019년 처음 시행됐다.

양성평등담당관의 세부 운영 총괄은 성평등정책관이 맡게 된다.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제주도 양성평등정책책임관으로 양성평등담당관 및 양성평등담당의 총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각 부서장은 양성평등담당관, 주무팀장은 양성평등담당이 된다.

양성평등담당관의 역할은 △성별영향평가 △성인지예산 및 결산 △성별분리통계 관리 △성인지 교육 △부서 내 성인지 우수사례 발굴 등 부서 내 성주류화 정책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실효성 있는 성인지 정책 추진을 위해 4월 26일과 28일 양성평등담당관 운영 취지 및 역할, 성인지정책 제도의 이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양성평등담당관 제도는 2019년 道, 2020년 양대 행정시, 2021년 읍면동으로 단계적으로 확대고 있다. 제주도는 성인지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계획 수립 단계부터 사전 검토하는 ‘성평등 사전검토제’도 운영하고 있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양성평등담당관 운영이 원활하게 작동돼 성평등 의식이 확산되고 성평등 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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