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도 후 빈소 확진자 발생 통보받고 코로나19 검사, 26일 ‘최종 확진’
24~26일 김영미 재첩해장국 관련 방문자 1천 55명 검사…1천 39명 음성 16명 결과 대기중

제주도내 26일 경기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관련자 1명이 신규로 추가 확진됐다. 이에 누적 확진자 569명으로 늘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26일 총 91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중 1명(#569)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양성 감염율은 0.11%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월 제주에서는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올해 들어 총 14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569번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조문을 위해 경기도의 한 병원 장례식장을 다녀온 것으로 역학조사결과 밝혀졌다.

이 확진자는 22일 오후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입도했다.

이후 25일 오후 해당 병원 장례식장 옆 빈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26일 오후 6시 50분경 최종 확진됐다.

道 방역당국은 569번의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동동선 정보가 공개된 김영미재첩해장국 식당과 관련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총 1천 5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1천 3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6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27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총 422명(확진자 접촉자 139명, 해외입국자 283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