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이안열)은 14일 오후 2시 제주청년 해외배낭연수 발대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청년 해외배낭연수 지원사업은 해외 선진기술과 문화·노하우 습득 기회를 제공해 도내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들이 팀별 자율 주제에 따라 작성한 여행계획서를 제출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했다. 팀당 최대 1천만 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 받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제주청년 해외배낭연수단 발대식에 함께 참석해 각 팀별 배낭연수 깃발을 전달하고 미래를 꿈꾸는 제주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제주 청년들의 열띤 호응 속에 155개팀 525명이 팀별 여행계획서를 제출했으며, 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26개팀 93명이 선발됐다.

최종 선발팀으로는 북유럽의 복지사례를 벤치마킹해 제주 복지에 이바지하고 복지 관련 SNS를 개설하겠다는 ‘우물밖개구리’팀, 뉴욕의 최신 트렌드 벤치마킹으로 건강한 제주먹거리를 개발하겠다는 ‘비건아일랜드’팀, 독일과 폴란드의 다크투어 사례를 학습하고 제주 4.3 사건의 인식을 제고하겠다는 ‘김유정의 동백꽃’팀 등이 있다.

한편 올해 청년 해외배낭연수는 도내 청년에게 더 많은 연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1억5천만 원에서 올해 2억5천만 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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