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공동화 야기 시민회관 부지 활용 주민공감대 속 추진 시급

김명범 무소속 도의원 도1동, 이도1동, 건입동 제주도의원 선거구 예비후보.

김명범 무소속 일도1동, 이도1동, 건입동 제주도의원 선거구 예비후보가 22일 “주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민회관 고도화 재건축을 통한 복합문화주거공간 조성”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 동네는 신시가지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인구감소와 지역 침체를 겪고 있다”며 “50년 넘게 제주시민회관은 문화공연, 집회 때 애용하던 제주시민들의 추억의 공간·상징적 공간이었다. 본연의 기능이 대폭적으로 약화되면서 상권 쇠퇴는 물론 도심 공동화를 야기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제주시민회관 활용방안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 추진을 통해 주민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 행정절차와 의견수렴이 마무리 되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의견이 분분했던 제주시민회관 활용방안에 대해 충분한 주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시민회관 부지가 진정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니라 재건축을 통해 문화ㆍ예술ㆍ복지·주거 등의 다양한 공간을 복합적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회관 부지에 △복합문화센터 △문화예술인 창작 공간 △신혼부부·청년·사회취약계층 임대 주택 △주차장(지하 4층 규모)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하며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그는 “시민회관 재건축이 추진될 경우 동문시장 주차 문제 해소는 물론 산지천-오현단-삼성혈 문화관광벨트 구축(추후 공약 예정)과 연계한 역사문화관광의 허브 기능을 담당해 실질적인 원도심 도시 재생의 중심축으로서 젊은이들이 돌아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로 뛰면서 주민과 소통하면서 우리 동네 현안과제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우리 동네 대변인 김명범, 우리 동네 정책 리포트’는 내주 화요일에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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