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운영 뒷받침...학교업무경감 지속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석문 교육감 취임 후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는 보고 공문이 50% 이상 줄어들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도내 6개 학교(초 2개교, 중 2개교, 고 2개교)를 대상으로 발송문서 생산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육감 취임 이후 보고 문서가 50.2% 감소했다는 것.

또한 매년 20% 내외로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서는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학교업무 경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업무 담당자별로 전년도 학교 발송 공문을 전부 분석하여 불필요한 공문이 학교에 발송되지 않도록 하고 단순 홍보성 공문의 경우 공문 게시를 통해 공문 처리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국회와 도의회의 요구자료인 경우도 학교로 공문을 보내지 않고 교육정보통계시스템 자료를 직접 추출 활용해 학교에서의 자료 제출을 최소화해 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교육정보통계시스템 활용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2014년 대비 2017년은 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학교 차원에서도 충실한 교육계획서 수립을 통한 내부결재 및 사업 감축, 교육과정지원팀 구성‧운영 등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여건 마련에 지속 노력하고 있다는 것.

관계자는 “향후 전자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해 학교로 쏟아지는 외부 공문에 대한 관리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해 학교 부담을 덜어내고 교육과정지원팀의 확대 운영으로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마련 등 지속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 지원 방안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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