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지수 기준 18.15%, 면적기준 51.6% 감소

제주특별자치도는 1월말기준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6321필지, 529만1천㎡가 거래돼 2016년 12월 토지거래 실적과 비교해 필지 수는 18.15%, 면적은 51.6%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道에 따르면 신탁을 제외한 실제 토지거래 현황을 보면 전체 6018필지, 501만7천㎡로 전월6970필지, 587만2천㎡ 대비 필지수는 13.66%, 면적은 14.56% 각각 감소했다.

이는 부동산 투기방지대책 등의 지속적인 추진이 실제 효과를 본 것으로 道는 보고 있다.

토지거래 감소 요인으로 부동산투기대책본부 설치 후 지속적인 단속과 과태료 부과, 고발, 감면 세금 환수 등의 조치와 기획부동산, 무등록 및 불법 중개행위 집중 단속 등을 들고 있다.

또한 농지기능관리 강화에 따라 엄격한 농지 실태조사 후 휴경지에 처분명령 및 부적격 농업법인 해산 명령을 하고 쪼개기 방지를 위한 토지분할 제한지침 시행 등에 의해 감소됐다는 것.

지목별로는 ‘임야’가 1196필지, 176만9천㎡ 33.4%로 가장 많고 ‘전’ 1253필지 158만6천㎡ 30%, ‘대지’ 3062필지 83만2천㎡ 15.7% 순이다.

지역별로 면적 기준으로 제주시는 읍면 지역, 서귀포는 동지역이 거래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자 거주지별로 도내 거주자가 64.8%를  매수했고, 서울지역 거주자가 11.7%, 기타 도외  거주자가 23.6%를 매수했다.

관계자는 “토지거래 신고 사항에 대해 허위신고로 의심되거나 도민신고센터를 통해 신고․접수된 사항 등을 지속 정밀 조사하고 세무서,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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