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주거복지 실현,  도로교통 환경개선  등 등 도시건설분야에 1166억을 투자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행복도시·미래의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해 2017년도 주요투자계획과 역점 추진 정책과제를 밝혔다.

주요투자 계획으로 행복주택 건립사업 74억 원,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38.5억 원 등 주거복지와 공공디자인, 지적재조사 사업에 232억 원이 투입된다.

구 국도 및 지방도 도로건설사업 등 11개 사업에 301억 원, 제주 4대권역 균형발전전략 수립, 절대·상대보전지역 재정비 등 도시건설분야에 486억 원, 도시재생분야에 80억 원, 도로환경개선분야 368억 원 등 총 1166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 조시건설분야에 역점적으로 추진 할 정책과제는 ▲ 도민행복 제주 5대 역점 프로젝트인 제주형 주거복지 실현 ▲ 도민의 주거안정과 실수요자 위주의 건전한 부동산 거래 정착 등이 추진된다.

또한 ▲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 난개발과 경관훼손 방지를 통한 청정과 공존의 도시 구현 ▲ 간선도로의 교통안전 역할 및 기능 강화와 구 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 확정 ▲ 제주 4대권역 균형발전전략 등이 마련됐다.

특히 부동산투기대책본부의 지속적 운영과 국세청, 검찰, 경찰 등 관계기관 공조체계 구축으로 불법행위를 강력 대처하고 분양가 상한제, 전매제한 등이 제주특별법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대 정부 설득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산간 지역 등의 무분별한 개발 방지로 환경자산을 보전하고, 토지 쪼개기 등 분할허가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나간다.

그리고 해안도로변, 오름, 곶자왈 주변에 대한 건축심의 기능 및 건축위원 전문성 강화를 추진하고 한라산, 오름, 해안 등 자연환경의 고유한 특성 보전을 위한 절대·상대 보전지역 재정비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로교통 환경개선을 위해 ▲ 5.16노선 등 한라산 횡단도로 속도하향(60km → 40~50km) 조정 ▲ 남조로 교래사거리 확장 등 위험·병목지점 개선(18개소) ▲ 고휘도 우천형 형광차선 설치 등을 추진한다.

제주 4대 권역 균형발전전략 마련을 위해 도민이 공감하는 주민참여형 ‘제주 4대권역 균형발전전략’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서민을 위한 주거복지, 도시재생사업,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실적위주의 빠른 행정보다는 다소 더디게 가도 주민 중심의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실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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