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 싸이카,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소방 구급차량 통행로 확보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지난 17일 출근길 러시아워 교통정체를 겪는 구급차량을 발견하고 병원까지 에스코트해 응급환자를 위한 골드타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은 지난 17일 오전 8시 38분경 제주시 중앙여고 사거리에서 출근길 러시아워 교통 관리 중 교통정체가 심한 구간에서 119구급차량을 발견했다.

응급환자가 탑승한 것을 확인하고, 인근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까지 신속하게 에스코트했다.

해당 응급환자는 갑작스런 흉통으로 신속한 응급 조치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동구간인 중앙여고 사거리에서 제주대학교병원까지는 평소 교통량이 많아 차량 정체가 심한 지역이라는 것.

환자는 현재 치료 후 건강이 회복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순호 교통생활안전과장은 “자치경찰단은 교통관리 업무뿐만 아니라 위급 상황 시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급차에게 길을 비켜주는 운전자들의 배려가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큰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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