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 “어르신 편히 모시는 ‘효도 도정’ 펼치겠다...교통복지와 일자리도 책임지겠다” 공약
오 후보, 구좌농협 간담회 “농민 일할 맛나는 제주 만들겠다” 약속
제주대 총학생회장단 40인 오영훈 후보 지지 선언...진보와 보수 가치 떠나 총의 모아 당선 돕기로“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의 연일 때리기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오영훈 후보는 중도층 공략 등 외연을 확대하는 선거운동과 함께 가정의달을 맞아 어르신에 대한 ‘효도 도정’을 통해 국민의힘이 우위에 있는 60대 이상 어르신에 대한 공략에도 나섰다.

뚜벅뚜벅 실수없이 중도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을 향해 연일 메시지를 내놓고 압승을 위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먼저 오영훈 캠프 신영희 대변인 논평을 통해 “어르신을 편안하게 모시는 ‘효도 도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여생(여가시간)을 알차게 보내도록 교통복지와 일자리를 책임지겠다”고 공약했다.

오영훈 후보는 “어르신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제주에서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어디든 택시와 버스로 무료로 모시겠다. 어르신을 받드는 ‘효도 도정’을 최우선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현재 70세 이상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를 65세로 내려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례를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어르신의 교통복지와 이동권 증진을 도모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어르신들을 촘촘히 챙기고 보살펴 편안한 노후와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오 후보는 구좌농협 간담회를 통해 “농민이 일할 맛나는 제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세화오일장서 표심 잡기에도 나섰다.

오 후보는 “감귤출하연합회를 제주농산물출하연합회로 확대 개편해 6대 농산물의 수급 조절과 품질 향상을 이뤄내겠다”며 “되풀이되는 농산물 가격 급락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농산물가격안정제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이어 “특정 국가와 자매결연이나 업무협약을 체결해 농번기때 외국인노동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농기계 임대 사업을 확대해 장비 구입비용 부담을 줄이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역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단 송형관 회장 외 40인은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오영훈 후보의 지지를 선언해 힘을 실어줬다.

제주대학교 역대 학생회장들은 세대를 아우르고, 진보와 보수라는 가치를 떠나 총의를 모아 오영훈 후보의 당선을 돕기로 했다는 것.

이들은 특히 오영훈 후보의 ‘제주형 청년 보장제’ 공약은 “제주 청년들의 건강한 사회 진출을 뒷받침 하기 위해 만든 눈높이 맞춤형 ‘희망 사다리’ 공약”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세대간 지역간 대결, 남녀 성별 차이를 부각하는 갈등의 정치가 아니라 도민이 주인이 되는 도민 대통합 시대를 열어나갈 최적임자”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등 제주의 풀뿌리 주민자치를 활성화 시킬 신념과 정책, 강한 추진력을 가진 후보”라며 오영훈 후보를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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