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선거 캠프 방문한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와 간담회..."반드시 제주제2공항 막아내겠다”

무소속 제주도지사 박찬식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형적으로 고속성장한 제주시를 걷기 좋은 도시, 쉼과 여유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찬식 후보는 "제주시는 온종일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공간에서 걷기 편한 도시로 쉼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설계 되어야 한다“며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 제주를 찾는 국내외 모든 분이 쾌적하게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찬식 후보는 6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공약으로 ”▲종합운동장을 생활체육 복합클러스터와 도심 숲 공원으로 조성 ▲제주시 민속오일장 교통난 해소 ▲전면 무상버스와 제주형 MaaS 도입, 교통체증 없는 제주시 구현 ▲딥러닝 AI 교통신호체계 제주시 우선 구축 ▲원도심(구도심) 살리는 공론화 실시 ▲범죄예방형 도시 설계(CPTED) 강화를 공약으로 내놓았다.

특히 그는 “승용차 도로 점유율이 충분히 낮아지면, 1개 차선을 자전거를 포함한 퍼스널 모빌리티 전용차선으로 구축 그리고 자전거를 포함한 퍼스널 모빌리티 전용도로 구축과 AI 교통신호체계로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의 안전과 이동속도 보장, 도심 교통환경 획기적 개선을 하겠다”며 “보행자를 우선하는 교통신호 체계로 걷고 싶은 도심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또한 “원도심(구도심)을 3년, 5년, 10년, 15년, 20년 장단기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고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모든 교통수단 연계예약 가능한 통합 서비스 제공 앱으로 시간 손실 최소화해 대중교통 운송분담률을 50%까지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찬식 후보는 선거 캠프를 방문한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단체는 “제주제2공항이 들어서면 잃어버릴 삶의 터전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개발의 거짓 환상에 속아 후대에 재앙을 물려주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박 후보는 “지역주민들, 제주도민들과 잡은 손을 놓지 않고, 반드시 제주제2공항을 막아내겠다”며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보존하고, 제주의 자존을 지키고, 제주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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