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시인은 되살아 나는가’ 백석의 삶과 시 주제…특강 내달 26일 오후 3시

제주문학관은 김연수 작가 초청 특강을 6월 26일 오후 3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시인 백석 탄생 110주년을 맞아 ‘어떻게 시인은 되살아 나는가’라는 주제로 백석의 삶과 시를 되짚어본다.

김연수 작가는 2020년 장편소설 ‘일곱 해의 마지막’을 통해 한국전쟁 이후 급격히 변한 세상 앞에 선 시인 백석의 삶을 그려낸 바 있다.

특강은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제주문학관 홈페이지(www.jeju.go.kr/liter)에서 23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김연수 작가는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청춘의 문장들’, ‘시절일기’ 등 청춘, 사랑, 역사, 개인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을 써왔다.

2021년 가파도AiR 입주작가로서 지난해 11월 25~28일 가파도에서 받은 영감을 담은 ‘가파도 노트’와 가파도에서 쓴 단편소설 ‘엄마 없는 아이들’을 발표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가파도 레지던시 입주작가이던 김연수 작가의 특강을 지난해 기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갑작스럽게 취소돼 무척 아쉬웠다”며 “다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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