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월에 실시된 1차 고위공직자 폭력예방교육에 이어 진행되며, 2차(5월 18일, 20일)와 3차(5월 23일, 25일)에 걸쳐 이뤄진다.

교육 참여 대상은 이상헌 부시장을 비롯한 고위공직자 66명이다.

1일차는 성희롱, 성폭력 예방 교육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2일차에는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교육으로 조직 내 관리자의 역할과 책무, 사건 발생 시 조치 및 처리 절차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진행된다.

교육 강사로 강지영 전문강사(제주여성상담소 성인권교육센터 팀장)가 초빙됐다.

관계자는 “성평등 인식을 제고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관련해서는 고충상담창구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철저한 예방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매달 도정 영상 TV방송을 통한 월 1회 시청각 교육,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사이버 교육으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연간 총 4시간 이상씩 의무 이수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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