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 등·하굣길 환경 조성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2시 제주시 제주북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각 분야별 유관기관이 모여 학생들의 등하굣길 주요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관기관 합동으로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빌라 일대 등 개선안건을 확인하고 담당기관(부서)별 검토 대책과 추진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제주도(안전정책과, 자치경찰단), 제주도교육청, 제주시교육지원청, 제주시(건설과, 교통행정과, 공원녹지과, 삼도2동 주민센터), 제주북초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이 참여한다.

특히 △안전한 통학로 조성(보도 조성, 안전시설물 설치 등) △방지턱, 도로 꺼짐 등 도로훼손 상황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등 시설정비 △우천시 교차로 물고임 현상 개선 △노후 안전시설물 보수 등이 논의된다.

현장에서 학교와 지역주민의 의견도 청취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현재까지 학교주변 위해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를 통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현장과 적극 소통하는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 운영으로 안전한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며 “제주의 미래인 어린이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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