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2022년 ‘감귤 품질 혁신’을 주요 업무목표로 확정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 기술 보급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소비부진 속에서도 노지감귤 및 만감류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질 좋은 감귤은 가격이 높아도 소비자들이 구매하고 있어 선택의 기준은 품질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는 것.

감귤 품질 향상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감귤원 저투입 ․ 생력화 기반 조성, 종합기술 투입 등 과원 환경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16억 600만 원을 투입해 감귤 명품 브랜드단지 조성에 나선다.

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지역농협 연계 과원 구조개선 고품질 생산단지 조성 30.5ha,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보급 40개소를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지역농협 연계 명품브랜드 생산단지로 7개 단지를 조성하고 맞춤형 종합기술 투입으로 품질 혁신에 집중한다.

△주산단지 명품감귤 만들기 프로젝트 시범사업 5개 단지 20ha △감귤 저비용 생력화 거점과원 육성 시범사업 2개 단지 8.3ha 등 7개 단지 28.3ha를 육성한다.

품종갱신, 과원 구조개선 및 토양피복 등 종합기술 투입으로 품질을 높이고 농협 연계 브랜드감귤 공동 유통모델 확립 등으로 감귤의 질적 성장을 선도하고자 한다.

감귤원 저투입 ․ 생력화 기반 조성 및 현장 컨설팅 강화로 고품질 감귤 생산 기술 보급에 주력한다.

지중관비 시스템 보급 시범 및 병해충 자동방제 등 안정생산 시범사업으로 39개소에서 10개 사업을 추진하며, 감귤 품질혁신 안정생산 기술지원 현장 컨설팅을 강화한다.

고품질 감귤 생산 기술보급으로 당도 향상(9.4→12브릭스)과 소득 증대(226만→ 447만2천/10a)를 기대하고 있다.

양창희 감귤원예팀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 감귤이 대표과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품질 혁신뿐”이라며 “고품질 감귤 생산 기술 보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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