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에 따르면 ‘2021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생·청년일반인 부문에서 제주 청년 2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 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인 NLCS Jeju(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재학생 박서정(12학년), 윤성현 학생(13학년)이 ‘2021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각자의 분야에서 미래인재가 되기 위해 도전해나가는 청년 우수 인재를 발굴해 성장 가능성을 격려하고 시상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인재 선발 프로그램이다.

제주도는 지난 9월 지역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후보자 4명을 추천했으며, 중앙심사위원회에서 오준서(20세) 군과 정은우(22세) 양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것.

올해 수상자인 오준서 군은 2년 연속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수상했으며, 2021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전자 분야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인재로 평가받았다.

정은우 양은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 리더로 활동하고, 아라진로 멘토프로그램에 참여해 도내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을 하는 등 뛰어난 봉사 정신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꿈을 실현해나가는 인재로 인정받았다.

박서정 학생은 2020년 환경부 미래세대 및 자원 순환실천 플랫폼 대표로 활동하는 등 환경 분야에서의 탁월한 성취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성현 학생은 수학과 통계 부문, 디베이트 및 봉사활동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미래 융복합형 인재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해는 지역심사, 중앙심사의 과정을 거쳐 도전 정신과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사회에 이바지한 전국의 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 일반인 50명 총 100명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및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NLCS Jeju는 IB디플로마 99%의 합격률과 39점의 높은 평균 점수를 달성했으며 5년 연속으로 만점자를 배출했다. 2020년에는 IB 세계랭킹 22위에 등극한 바 있다.
  
2021학년 NLCS Jeju 졸업생 116명의 86%는 미국 아이비리그를 비롯해 해외 유수의 대학에 합격했다.

영국 옥스브릿지 및 런던 빅4 대학에 79명이 합격했고, 그 외 UCL, 임페리얼, 킹스칼리지 등 영국 명문대에 144명, 스탠퍼드, 시카고. 코넬 등 미국 미국 명문대에 31명 합격생을 배출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1/22학년도 9월 기준 충원율 98.5%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 충원율을 보유한 국제학교로 거듭났다.

또한 ‘올해의 국제학교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국 국제학교’부문을 수상해 해외로 진출한 영국계 학교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NLCS Jeju는 4세부터 18세 학생들을 위한 영국식 국제학교로 영국에서 인정받은 본교 NLCS UK의 우수한 교육을 지역적 특색과 결합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021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제주청년 2명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대림 이사장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국제학교는 학생 충원율, 대학 진학성과, 교육의 질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며 “제주국제학교의 훌륭한 교육을 통해 제주의 인재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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