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일부터 교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2021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폭력 발생 후 처리에 있어서 가해 학생 처벌 위주의 응보적 관점에서 벗어나 자기 잘못으로 발생한 피해를 직면하고 자발적 책임을 지는 과정과 피해 학생의 피해회복, 관계 회복, 공동체 회복 등에 중점을 두는 회복적 관점에서의 생활지도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회복적 정의의 가치를 학생생활 교육활동에 적용해 학교에서의 갈등 해결 및 관계 회복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

연수는 △회복적 정의의 개념 △회복적 생활교육의 이해 △신뢰서클 이해와 경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하며 3일부터 4일까지 초․특수학교,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는 중․고등학교 교감 및 교육전문직원 대상으로 운영한다.

관계자는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교육 현장의 갈등이 심화하고 교육력이 낭비되는 상황이 일어나곤 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관리자의 갈등 조정과 교육력 제고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회복적 생활교육의 학교 현장 확산 및 정착에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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