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상은 시설 현대화, 주차환경 개선사업 추진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등에 공로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제주도는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시설 현대화 사업,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경영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설시장 임차료 50% 감면, 재난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서귀포매일올레상점가는 현저한 매출 증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의 공적을 인정받아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서귀포매일올레상점가는 아케이드 전면 개보수 등 시설현대화사업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및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산발적으로 운영하던 배송을 콜센터를 통해 통합 운영하고, 공동 포장용기, 통합 로고 등을 제작 활용하는 등 시장 자체 브랜드화에 성공해 전국 최고의 시장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도 얻었다.

한편 표창장은 오는 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에서 전달된다.

최명동 道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 제주도내 상인들의 노력을 인정받아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일까지 진행되는 2021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는 전국 각지 전통시장의 우수상품 전시관과 야외 먹거리장터를 비롯해 청년상인 요리경연대회, 특성화시장 성과대회, 소규모공연,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우체국쇼핑에서 박람회 전시상품을 3일부터 5일까지는 30%, 6일부터 14일까지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14일까지 온라인 박람회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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