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일상 회복 보름달 만날 것…가까운 마음의 거리에서 결실 나누는 추석 기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6일 도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며 추석 연휴에 읽을만한 책으로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이 쓴 ‘눈 떠보니 선진국’(한빛비즈 출판)을 추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올해 추석은 일상 회복의 희망이 담긴 보름달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온 가족이 모이기 힘들겠지만 마음만은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사랑과 결실을 나누는 추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추석 인사를 했다..

이어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라며“추석 이후 더 크고 실질적인 회복의 기운이 모든 가정에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도민들의 평안한 명절을 위해 연휴도 반납하고 삶의 현장에서 노고를 다하실 노동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석문 교육감은 추석 연휴 때 읽을만한 책으로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이 쓴 ‘눈 떠보니 선진국’을 추천했다.

이 교육감은 “코로나19에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임을 확인하고 있다. 여기서 나아가 필자는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한 조건과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책은 선진국 조건의 하나로‘교육 변화’를 말하고 있다”라며 “필자는‘선행․조기․사지선다 교육은 의미없다. 스스로 질문하고 정의하고 적응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교육이 돼야 한다’라고 주장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주장처럼 제주교육은‘한 개의 질문에 백 개의 생각을 존중하는 교육’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며“책을 통해 대한민국과 교육, 우리 삶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성찰할 수 있다. 미래 교육과 사회의 희망도 구체적으로 통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올해 8월에 출간된 ‘눈 떠보니 선진국’에서 박태웅 의장은 ‘선진국’의 의미를 “선진국이 된다는 것은 ‘정의’를 내린다는 것”이라며 “앞보다 뒤에 훨씬 많은 나라가 있는 상태, 베낄 선례가 점점 줄어들 때 선진국이 된다. 해답보다 질문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 선진국이 될 수 있다”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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