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활용 버섯재배 교육·창업지원 통해 발달장애인 경제적 자립 여건 마련
이번 사업 중앙공모사업 사회적농업 주무부서인 道 친환경농정과 협업은 다소 미비해 ‘옥의 티’
강석봉 장애인복지과 과장 “스마트팜 관련 등 앞으로 친환경농정과 등과 협업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버섯 생산부터 포장, 유통 등 체계를 만들어가겠다” 밝혀

일본 후쿠오카 한 사회적농업 협동조합서 장애인들이 작업하는 모습.(사진제공=고병수 기자)

제주도는 사회적농업과 관련해 올해 국비 1억8천만 원과 도비 1억 원을 투입해 6군데 작업장에 지원을 했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과 관련된 사회적농업 총 26억 원의 공모사업에 제주도가 선정되어 사회적농업이 본격 무르익게 됐다.

임태봉 道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가족의 공동 창업활동을 통해 장애가족 부양의 부담완화 및 경제적 자립기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 국장은 “농업활동(버섯재배)의 다원적 기능을 통해 발달장애인 및 가족에게 필요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기반 조성 및 스마트팜 현장 체험을 통해 미래 청년 선도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1년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특화사업장은 스마트팜을 활용한 버섯재배 사업으로 재배 기술교육 및 창업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게 된다.

제주도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특화사업장 구축비 11억 원, 5년간 운영비 7억5천만 원 등 총 18억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5년간 道에서 운영비 7억5천만 원을 매칭 지원해 총 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화사업장은 올해 10월 준공 예정인 제주시 아라일동 소재 발달장애인복지관 인근에 위치한다.

제주도는 향후 5년간 특화사업장 구축 및 운영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 위탁할 예정이다.

위탁기간이 종료되면 특화사업장은 다시 제주도로 귀속된다.

한편 이번 사업인 경우 중앙공모사업으로 사회적농업의 주무부서인 道 농축산식품국 친환경농정과와 협업은 다소 미비해 ‘옥의 티’라는 지적이다.

이에 강석봉 장애인복지과 과장은 “스마트팜 관련 등 앞으로 친환경농정과 등과 협업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버섯 생산부터 포장, 유통 등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사회적농업법인이 가공해 판매하는 감귤관련 상품들 모습.(사진출처=문경운 도의원 국외연수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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