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폭행 위험 신속한 대처 및 안전보호장치 지원

제주시는 취약계층 가정방문 등 현장업무를 수행하는 읍면동 복지담당자의 안전보호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맞춤형복지팀에 ‘복지업무 전용 공용휴대폰’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시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을 통해 통합사례관리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방문상담 서비스 등 현장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상자들로부터 폭언・폭행・성추행 등 피해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보호 장치의 일환으로 각 읍면동(각 2대), 제주시 주민복지과(4대)에 총 56대의 복지업무 전용 공용휴대폰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사례관리를 진행하며 복지담당자의 전화번호가 사례관리대상자에게 무방비상태로 송출되어 근무시간 외 야간, 주간, 휴일 등 수시로 걸려오는 민원전화로 사생활 침해 및 스트레스가 많았다. 이에 이번 복지업무 전용 공용폰 사용으로 복지담당자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을 지원하게 됐다.

그리고 인사이동에 따른 복지담당자 변경에도 별도의 휴대폰 정보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등 사례관리대상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통합사례관리업무 사업은 알콜의존, 자살, 정신문제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한 주민의 문제를 민간과 행정이 협력해 해결해 나가는 관리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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