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7일)과 모레(18일)는 오전부터 밤사이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6~12m/s),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에 강한 바람과 돌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바람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14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으며,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에 의해 발달한 비구름대와 함께 남동진하고 있다.

이에 제주권은 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이고 내일 전 권역이 '매우나쁨'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권은 PM10 ‘매우나쁨’ PM2.5 ‘나쁨’수준이라고 예보했다.

내일(17일) 아침기온은 어제(15일, 아침최저기온 8~10도)보다 3~4도 높겠고 모레(18일) 아침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다.

모레(18일)까지 낮 기온은 어제(15일, 낮최고기온 18도 내외)와 비슷해 낮 동안 포근하겠다.

또한 해상에는 내일(17일) 오후부터 모레(18일) 사이 제주도 남쪽먼바다와 제주도 동부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50km/h(9~1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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