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블루라이트캠페인 참여 모습.(사진제공=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4회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29일 오후 7시에 개최되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29일~4월 8일까지(11일간) 청사 벽면에 파란색 조명을 점등하는 “블루라이트(Light it up Blue) 캠페인”에 참여해 청사 주변을 파란 빛으로 밝힐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블루라이트(Light Up Blue) 캠페인”은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세계 명소에 자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세계 170개국 2만여개 이상 명소가 참여한다.

제주도는 2019년부터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자폐성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3월 29일부터 4월 8일 저녁 7시에서 11시까지 도청 본관 벽면에 파란색 LED조명을 비춰 파랗게 물들이고 도의회, 도교육청,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등 주요 관공서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편 매년 4월 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로 자폐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 자폐의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대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UN총회에서 지정된 국제기념일이다.

강석봉 道 장애인복지과장은 “자폐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폐성장애인 및 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를 높이기 위한 블루라이트(Light Up Blue) 캠페인에 많은 기관·단체와 도민들이 참여하여 제주 전역이 파란 빛으로 물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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