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유입 도민 부정적 인식 40.9% 높게 나타나...이주민과 소통과 화합 등 하나된 지역공동체만들도록 갈등해소책 나와야
이주민들 제주생활에 적응 되지 않는 이유...언어 관습 등 지역문화 33.6%, 지역주민 관계 23.4%

2019년 주민등록인구통계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도내 청년층이 희망하는 일자리 부족 등으로 청년층의 타지역 전출 증가폭이 확대되고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내 청년층 비중이 지속 감소해 핵심생산인구도 줄어들어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에 타격을 주는 등 큰 영향을 미쳐 우려의 시각이 나오고 있다.

출생아수 감소 등 저출산과 노년인구의 증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청년들이 떠남에 따라 청년비중은 지속 감소될 전망이다.

이는 수치로 드러났다. 도내 20~39세 인구는 2009년에서 2019년까지 10년간 1.0% 증가했으나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9년 29.0%에서 2019년 26.1%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2월 제주인구동향을 보면 출생아수는 3천987명이었고 사망자수는 4천명으로 전년과 동일해 인구 자연증가 0%로 나타났다.

2021년 1월 시도별 이동자 수 및 이동률을 보면 제주지역 전입은 9천713명이었고, 전출은 9천770명으로 순이동은 –57명이었다. 타지역 전출자 중 이주민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이에 이들에 대한 일자리, 주거, 토착민과의 충돌 해소 등과 화합 등이 제주도정의 주요정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을 위해 이같은 해결책 마련은 꼭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 인구 70만을 앞두고 순이동률은 -0.1% 전년동월대비 –0.5%로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제주인구 감소가 지속될 수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속에 인구유입 현상에 대한 제주도민의 부정적 인식은 40.9%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이주민과의 소통과 화합 등 하나의 지역공동체가 되기 위한 정책 등이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펼쳐 토착민과 이주민간의 갈등해소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2019 제주사회조사 및 사회지표 보고서 결과다.

인구유입에 긍정적 이유는 경제성장 47.2%, 다양한 인적 자원 확충 23.1%이었다. 부정적 이유는 거주환경 훼손 40.8%, 토지가격 상승 21.9%이었고 부정적인 이유는 서귀포시가 제주시보다 높았고 여성과 40대 이하에서 다소 부정적 인식이 많았다.

이주민들이 제주생활에 적응이 되지 않는 이유로는 언어 관습 등 지역문화 33.6%, 지역주민과의 관계 23.4%로 조사됐다.

한편 제주도의 정책적 방향이 양질의 청년일자리 부족 해소, 인구유입 정체와 도민들의 부정적 인식 해로, 이주민과 토착민간의 갈등 해소 등에 포커스가 맞춰져 실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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