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주 합계출산율 1.02명 지속 감소세 ‘우려’
한국 2020년 합계출산율 0.84명 OECD 중 ‘꼴찌’
2021년 1월 시도별 이동자 수 및 이동률 제주전입 9천713명, 전출 9천770명 대비 순이동 –57명...본격 제주인구 감소나타날 수도

(사진출처=통계청 홈페이지 캡처)

200조 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지속해 감소하는 가운데 한국의 2020년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전년대비 0.08명 감소했고 OECD국가중 꼴찌로 나타났다.

OECD 평균 합계출산율 1.63명이었고 첫째아 출산연령 29.1세로 나타났다.

2020년 제주지역 출생아수는 4천명으로 전년대비 11.4%가 감소해 합계출산율도 1.02명으로 떨어졌다. 전년 1.15명 대비 10.9%가 감소한 수치다. 이는 대구, 세종, 인천, 광주에 이어 5번째 큰 폭의 감소다.

분기대비 제주 합계출산율은 2020년 1/4분기 1.16명, 2/4분기 1.01명, 3/4분기 1.01명, 4/4분기 0.91명으로 지속 감소했다. 특히 4/4분기 0.91명로 1.00명아래로 떨어져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년 동기 -0.19명로 대구 -0.21명에 이어 2위로 저출산이 우려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는 27만2천400명으로 전년대비 3만 300명 10.0%가 감소했다.

전년대비 첫째아는 1만4천명으로 8.5% 감소했고, 둘째아는 1만3천명 11.7%가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사망자 수는 30만5천100명으로 전년대비 1만 명 3.4%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90세 이상(8.9%), 80대(6.4%), 20대(5.7%) 순으로 크게 증가했다.

인구 자연증가(출생-사망)는 -3만3천명으로 최초 자연감소해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본격화되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지역 2020년 사망자수 4천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이에 인구 자연증가 0%로 나타났다.

2020년 12월 제주인구동향을 보면 출생아수는 3천987명으로 전년 4천500명 재작년 4천781명 대비 지속 감소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사망자수는 2020년 3천955명으로 2019년 3천959명, 2018년 3천912명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혼인건수는 2020년 2천981명으로 2019년 3천358명, 2018년 3천638명 대비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혼건수는 2020년 1천744명으로 2018년 1천607명, 2019년 1천716명 대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1월 시도별 이동자 수 및 이동률을 보면 제주지역 전입은 9천713명, 전출 9천770명 대비 순이동은 -57명이었다. 순이동률은 -0.1% 전년동월대비 -0.5%로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제주인구 감소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 같은 수치는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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