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비대면 방송시스템 구축 완료

서귀포시는 지난 19일 시청 본관 셋마당에 비대면으로 회의 및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방송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코로나19로 뉴노멀이 된 온택트로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직자 및 시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시스템은 △캠코더, 전자칠판 등 방송장비 구입 △실시간 방송시스템 구축 및 백스크린 공사를 마무리해 22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는 것.

市는 이번 비대면 방송시스템 구축으로 △공감토크(직원조회) 시 마라도 등 멀리 떨어져서 근무하는 직원과도 실시간으로 자연스럽게 비대면으로 소통 △화상면접 △일본·중국 등 자매도시 관계자와의 화상회의도 가능하게 됐다.

또한 대면 및 비대면 회의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많은 인원이 모이지 못하는 코로나19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온택트(Ontact)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관계자는 “온택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방송시스템이 구축해 양질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비대면 행사·회의 등 장소 제공으로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향후 △시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 토론회 및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 비대면 회의를 지원해 더욱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공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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