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감귤연구회 등 62개회 1천829명 품목별 협업경영으로 경쟁력 UP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농업인 자율 모임체 ‘품목농업인연구회’의 단계별 재배기술 및 경영·마케팅 역량 강화로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에 주력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예산 1억1천600만 원을 투입해 성장단계에서 자립단계로 향상을 위한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단계별 수준에 맞는 교육을 통해 경영·마케팅 및 조직화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품목별 연구회별로 기초(과제교육, 정보교환 등), 성장(자율적 운영, 연구과제 수행, 공동 생산 등), 자립(협의체 구성, 공동경영, 내수 유통업체 발굴 등) 단계로 나눴다.

특히 연구회별 전담부서 및 지도사를 지정해 연구회의 체계적인 운영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연구회가 주체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연구회별 재배기술 역량강화 교육, 경영·마케팅 컨설팅 등 50과정에 1천755명이 참여해 기술향상과 협업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품목농업인연구회는 동일 품목을 경영하는 농업인의 협업경영을 통한 경제적 이익실현을 위해 자율적으로 조직 운영되는 모임체로 현재 총 62개회 1천82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현주 농촌지도사는 “품목농업인연구회 성장을 위한 활동 지원으로 제주농업을 선도해 나갈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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