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7일 동안 도내 전 교원 대상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2020 제5회 수업나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ON과 OFF 사이, 배움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됐던 학교현장의 다양한 수업사례를 공유하고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수업의 변화에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지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

11일 개막식의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 특강을 시작으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수업 나눔’에서는 학교급 및 전문적학습공동체 6개 분과의 수업사례 공유, 토크쇼 등으로 진행됐다.

12일 초등학교 수업 나눔에서는 ‘변화의 길 위에서 수업 고민하기’라는 소주제로 일선 초등교사들의 고충과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공유하고, 더 나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13일에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사례 나눔에서는 ‘배움과 성장을 위한 우리들 이야기’라는 소주제로, 14일 유치원 수업 나눔에서는 ‘유아교육! 놀이로 디자인하다’라는 소주제로 연구학교 운영 사례, 전문적학습공동체 사례, 놀이수업 사례 등을 공유하면서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바른 인성을 키워주고 있는 유치원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느낄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16일 특수교육 수업 나눔, 17일 고등학교 수업 나눔,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중학교 수업 나눔에서는 ‘온라인 수업에서 살아남기’라는 소주제로 교과별 온라인 수업 사례와 피드백 사례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도교육청에 따르면 축제 설문 결과 전체적인 구성 및 진행에 대해 94.97%가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학교급별 수업나눔 마당의 구성 및 진행도는 95.16%가 만족하다고 하는 등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