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및 보행자 많은 지역 선정

서귀포시 동홍초 앞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확대 설치 모습.(사진제공=서귀포시)

최근 스몸비족의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2019년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에 1억1천만 원을 투입해 동홍초 앞, 서귀북초 앞, 서귀포의료원 입구, 열린병원 앞 등 횡단보도 4개소에 대해 도내 최초로 시범 설치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서귀포시는 ‘스몸비족’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6개소에 대한 확대 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범 설치한 4개소의 횡단보도 바닥신호등은 시인성 강화, 교통사고 예방 등의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하반기 1억9천만 원을 추가 투입해 효돈초 앞, 하례초 앞, 흥산초 앞, 표선초 앞, 서귀포주공6단지 앞, 서귀포농협 광장지점 앞 등 초등학교 인근 및 보행자가 많은 지점을 선정하여 확대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내년 예산 9천만 원을 확보해 신규 교통안전 시설인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를 도입해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스몸비족’이란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몰입해 도로를 걷는 사람을 표현하는 신조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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