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보행 중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 명당 3.5명으로 OECE 평균 1.1명의 약 3.2배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차량 통행속도 하향 조정 정책인 ‘안전속도 5030’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도시부 속도하향 정책 ‘안전속도 5030’추진에 발맞춰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관내 175개 구간의 교통표지판 610개의 교체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부 도로 기본제한 속도를 50km/h, 보호구역 및 주택가 주변 등은 30km/h로 변경 하는 것으로 내년 4월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지방경찰청의 제한속도 교통안전시설심의를 바탕으로 2억 원의 안전속도 5030 시설개선 사업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516로 및 일주도로 등 175개 구간 129km 내의 교통표지판 정비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했다.

이에 16일 정비사업을 착공해 올 11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용춘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은 “변경된 제한속도에 맞춰 교통시설을 정비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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