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술자석 안주거리된 원희룡 지사 중앙정치권 기웃 비아냥 알아야
구태 보수이념 머무른 원희룡 지사 안타깝다...개혁파에서 개혁 대상 될 수도 있다는 것 명심해야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은 미국의 가장 작은 주 중 하나인 ‘아소칸 주’ 주지사 출신이다.

제주도의 도지사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이다. 작은 지자체 제주의 맹주가 대한민국의 맹주도 될수 있다.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정은 일부 뒤로한 채 미래통합당 대권후보에 공식적으로 참여를 밝혔다.

도민들의 이에 대한 민심은 싸늘한 편이다. 술 자석 곳곳에서 술에 취한 도민들이 어려운 코로나19 위기와 제주의 비참한 경제를 뒤로한 채 나홀로 연일 중앙정치권 행에 안주거리가 된지 오래다. 불만이 팽배했다. 일반 동향이 파악되지 않는 것인가. 보고도 안되는 모양이다.

이는 킹메이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등장과 40대 경제전문가를 다음 대선 후보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밝혀지며 발칵 뒤집혔고 이에 맞서는 정치적 행보로 보고 있다.

킹메이커 김종인 위원장은 보수의 이념적을 굴레를 넘어 진보의 주요가치인 기본소득을 내밀고 이슈 선점에 일부 성공했다.

원희룡 지사는 개혁파이면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대가 보수와 진보보다 누가 국민을 위해 일하는가를 국민은 원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보여줬다. 이게 포퓰리즘이던 아니던 간에 말이다.

그러나 원 지사는 4차산업혁명이 막 도래가 되려는 시점 시대의 아이콘과는 달리 보수를 지키겠다고 한다.

김종인 위원장과 정면으로 배치되고 대다수 국민의 위기의 코로나19 시대 미래지향적인 모습이 아닌 구시대 보수에 머물러 있어 안타깝다는 지적이다.

구태의 보수이념에 머무른 것으로 보이는 원희룡 지사가 안타깝다. 개혁파에서 개혁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킹메이커 김종인 위원장이 보수의 절연과 함께 선거에서 나온 국민의 민심을 겸허하게 반영한 진보속의 보수를 선택해 국민에게 다가서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보수측 개혁파들의 반발에 이들이 제대로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출범 20여 일 만에 소폭 상승하며 꿈틀거리고 있다. 지지율 변화는 중도층에서 견인해 외연확대로 이뤄지고 있다.

‘기본소득제’ ‘전일 보육제’ 등이 중도층을 일부 움직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성인 2509명을 상대로 진행한 6월 3주차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중도층의 통합당 지지율은 31.5%로 나타났다. 김종인 비대위 출범 당일 발표한 5월 4주차 조사 당시 중도층의 통합당 지지율(24.5%)과 비교하면 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원희룡 지사 제주지역 5월 지지율은 전달 대비 2.1%p 상승하며 55.3%를 기록했다. 순위는 지난달과 같은 7위다.

원 지사는 코로나19 대응에 힘입어 지난 1월 47.8%에서 지난 2월 51.5%로 3.7%p 상승한데 이어 3월에는 53.2%로 1.7%p 올랐고, 4월도 상승하는 등 올해 들어 지지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꾸준히 자기 색깔과 경기도민과 국민을 위한 코로나19 제스처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7.0%p 오른 67.6%로 달한다.
 
이처럼 원 지사의 지지율은 코로나19로 반등이 아니었으면 절반의 지지율이나 마찬가지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29명에게 범여권과 범야권으로 나눠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범여권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33.3%, 이재명 지사 14.5%다.

범야권 차기재선주자 선호도에서 유승민 8.8%, 안철수 8.3%, 홍준표 6.5%, 오세훈 6.35, 황교안 6%, 원희룡 3.1% 6위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오마이뉴스 의뢰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9%p)에 따르면, '지지 정당은 통합당'이라는 응답자들의 선호도는 황교안 17.9%, 홍준표 16.7%, 오세훈 11.5%, 원희룡 8.0%, 유승민 6.35%, 안철수 5.6% 순이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5∼29일 전국 유권자 253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p)한 결과, 이낙연 위원장에 대한 선호도는 34.3%, 이재명 경기지사는 14.2%로 2개월째 2위를 유지했다

이어 황교안 전 대표 6.8%로 3위, 홍준표 의원은 6.4%, 국민의당 안철수 전 의원 4.9%, 오세훈 전 시장 4.7%, 유승민 전 의원 3.4%, 원희룡 제주도지사 2.9%, 추미애 법무부 장관 2.8%, 심상정 정의당 대표 2.4%, 박원순 서울시장 2.3%,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 1.8% 순이었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중앙정치권보다 제주에 힘을 쏟아야 한다. 제주에서 70%넘는 앞도적 지지율 등 동력을 가지고 중앙정치권에 나서야 한다. 제주에는 산적한 현안이 많다. 전직 지사들의 정책적 연속성 이외에 원희룡표 정책은 이뤄진 게 손에 꼽을 정도다.

열심히 제주도정과 어려운 경제에 매진해 이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정치권에 문을 두드려도 늦지 않다.

제주도가 엉망이 된다면 중앙에서의 원희룡 지사의 평가는 더 이상 없다는 게 현실이다.

최악의 제주경제를 위해 제주의 행정과 사회, 문화, 교육 등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원희룡 지사가 내비친 것처럼 내년가서 도민들을 설득해 미래통합당 대권후보로 도전을 선언해도 된다.

잘못해 제주의 경제가 파탄을 맞는다면 대권 도전은 물거품이 된다. 도민 모두는 제주도가 잘 된 이후 대권도전이란 순리를 원하고 있다.

이제 중앙정치권에 몰두보다는 기후변화, 블록체인, 지역화폐, 친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등 지역의 자연스런 정책을 통해 전국의 이슈로 만드는 정책적 힘이 필요하다.

제주도민들은 빌 클린턴과 같은 작은 주지사에서 중앙정치권으로 점프가 제주지역에서도 가능하다고 본다.

현재 내리막길인 각종지표를 가지고 대선후보는 무모한 짓이다. 과거 6년 잘한 것도 현 지표가 다 잡아먹을 수 있다.

제주도정에 집중할 것을 제주도민은 명령한다. 제주에서 조차 술 자석에서 원희룡 지사의 행태가 안주거리로 도마에 오르는 것은 그리 좋지 않은 실상이다. 자주 어려운 곳을 내다보고 제주와 관계가 없는 몇사람들의 의견보다 지역사회 민초들의 이야기와 실상을 알아보고 들어라.

정답은 제주도정 몰입에 있다. 열심히 해 성과가 안나오면 나오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일부 중앙언론 몇 줄의 기사에 흐뭇해하지 말고 제주지역 술 자석에서 민초들이 긍정적인 이야기가 나오도록 제주도정에 몰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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