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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해수면상승 등 기후변화에 하수처리도 큰 문제 드러나...대비 필요

기사승인 2020.06.21  14: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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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 해수면 상승...하수처리시설 대부분 해안가 위치 하수관거 염수침입 가능성 높아
상수도 관로 불량 누수율 전국‘꼴찌’ 이어 하수관로도 제주시 38.44 km에 1만3천195개소 결함나타나...불명수 증가, 토양오염 ‘우려’

하수처리시설에도 호우, 폭염, 해수면상승 등 기후변화에 문제가 드러나며 이에 대한 적응을 위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하수처리시설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호우에 의한 하수도 유입량 증가, 시설물 침수에 대한 적응대책 수립 등이 필요하다. 또한 폭염에 의한 물사용량 증가로 인한 하수도 유입량 증가, 유독가스 발생량 증가, 전력 설비의 과부하 등에 대한 대비 등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지난 3월 발표된 제주특별자치도 공공하수처리시설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됐다.

또한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수성과 주거시설이 대부분 해발 200m 이하에 위치했고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대부분 해안가에 위치해 하수관거에 염수 침입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의 큰 특징은 지구 기온상승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므로 제주지역의 경우 하수관거로 해수 침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와 관련된 리스크는 크게 하수처리시설 운영안전, 밀폐공간 및 소화설비 안전, 자연재난 안전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는 것.

기후변화와 관련한 요소로 폭염, 한파, 호우, 대설, 강풍 등이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이중 호우와 관련된 풍수기 및 한파와 관련된 해빙기안전에 대한 매뉴얼만 보유하고 있다. 이에 기후변화 요소인 폭염, 한파, 대설, 강풍 등에 대한 리스크 평가 및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 수립이 필요한 실정이란 지적이다.

한편 제주도에서 지구온난화는 최저 기온의 증가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주변 해양의 수온과 해수면 상승률은 전지구 평균보다 약 2∼3배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온실가스 배출추세를 현재대로 유지한다면 21세기 후반인 2071∼2100년 우리나라의 기온은 현재(1981∼2010)대비 5.3 ℃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해수면상승으로  불명수(해수, 지하수)유입량 증가의 문제점이 나온다는 것.

특히 기후변화와 더불어 해수면이 상승함에 따라 해안지역에 매설된 관로의 경우 해수 및 지하수의 유입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수의 영향이 없는 지역일 경우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 증가로 지하수위가 상승하고 용천수 용출량이 증가할 경우 하수관로로 유입되는 불명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 할 수 있다. 따라서 해수면 상승 및 강수량 증가에 따른 불명수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적응대책의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해수 및 지하수 유입 농도 및 유입량 측정을 위한 실시간 염분 농도계 설치, 하수관거 불명수(해수, 지하수) 유입여부 조사 및 시설개선공사 실시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까지 하수도분야 기후변화 적응대책으로 호우와 관련해 예상문제점은 하수 유입량의 단기간 급증으로 처리효율 저하와 불명수(지하수) 유입량증가의 문제점이 있다. 이에 대한 적응대책으로 하수처리장내 유량조정조 설치, 하수관거 불명수(지하수) 유입여부 조사 및 시설개선공사 실시, 하수처리장 침수 방지 및 배제 설비 설치 등이 필요하다는 것.

강풍과 관련해 시설물(태양광발전시설 등) 탈락 및 추락의 문제점이 있다. 이에 시설물 고정여부 점검 강화가 필요하다.

폭염과 관련해 유독가스 발생량 증가라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이에 안전과 관련한 환기 및 직무교육 강화, 적정 안전장비 확보 및 사용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016-2017년에 환경부의 지반침하 대응 노후 하수관로일제 점검 계획에 따라 제주도 전역에 산재한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제주시 38.44 km를 대상으로 CCTV를 이용해 하수관로 내부의 이상(변형, 손상 및 토사등의 퇴적물)을 파악한 결과 구조적 내부결함은 1만2천432개소, 운영적 내부결함 763개소로 총 1만3천195개소로 나타났다.

구조적 내부결함은 이음부결함 36.51%, 이음부이탈 11.38%, 관파손 10.44% 순으로 많았다.

운영적 내부결함은 토사퇴적이 4.6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관로의 이상항목 발생개소는 총 1만3천195개소로 관로 연장당 km당 343개소, 하수관로 평균 2.91m당 1개소의 관로부실 항목이 발생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관로 결함부위를 통해 다량의 불명수 유입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하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고 한다. 

 

고병수 기자 bsko749@naver.com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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