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겉과 속 다른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사퇴하라”

미래통합당 제주선대위가 긴급성명을 통해 “태풍 링링 내습시 오영훈 의원이 시민학교 2기 수업 마치고 와인을 마셨다”고 밝혔다.

연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접수된 제보를 검토한 결과 긴급성명을 발표한다. 와인 마실수 있다. 하지만 마시면 안되는 때를 아는 것이 상식”이라며 “하지만 농민을 위하고, 도민을 걱정한다면 국회의원으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몰지각하고, 농민과 도민을 우롱하는 행동이기에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미래통합당은 “4일부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변경을 제정해서 태풍, 가뭄시 농민의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공약을 낸 바 있다”며 “그런데 그것이 얼마나 가식적이고, 표리부동한 행위였는지 앞에서는 농민과 도민을 위한다하고, 뒤에서는 어떤 행동으로 기만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많은 도민들은 지난 2019년 9월 7일 제주를 강타한 역대급 태풍 링링을 기억하고 있다. 가을 태풍에 폭우를 동반한 링링은 제주를 휩쓸었고, 정전으로 넙치 3만여마리, 돼지 500두, 3천480헥타아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며 “도민들은 눈물로 땅을 다시 쓰다듬으며 복구하고, 폐사된 광어를 쓸어담으며 주저앉아 있었을 9월 7일 오후(시간미정) 오영훈 후보는 민주당 제주도당이 주최한 시민학교 2기 수업을 마치고 당시 강사, 수강생 등과 함께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4.3 평화공원에서 오영훈의원 및 몇몇 민주당 의원이 엄지척을 했다. 이 역시 하면 안되는 곳을 아는 것이 상식”이라며 “지난 2018년 표절을 금지하는 학술법을 만든 오영훈 의원은 정작 자신은 석사학위논문을 표절했고 1호 발의한 학교차별금지법을 발표하면서 취업의 공정을 이야기하더니 친인척을 보좌진에 채용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은 표리부동한 행위를  했다”고 오영훈 후보 때리기에 나섰다.

미래통합당은 “오영훈 후보가 진정으로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도민들께 사과하고, 후보를 사퇴하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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