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국무총리 주재합동회의서 탑승장 발열카메라 설치 건의 예정
제주공항 도착장 2곳 발열카메라 2대 추가설치...20일부터 운영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경북·대구지역에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원희룡 지사가 20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철저한 검역 태세 유지를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담당자들에게 “정부에서도 더욱 방역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필요한 지원은 아낌없이 하겠으니 상황이 발생시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조치로 조금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검역 입국장 2곳에 설치된 발열카메라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내일부터 추가 설치되는 2대의 발열카메라로 입국장 소독 등 입도객 대상 검역과정을 점검했다.

현재 제주공항 국내선 도착장에 설치된 발열카메라 검역시설을 통해 총 770명의 발열자가 확인됐고 개별 확인 후 14명을 선별진료소로 이송해 추가 검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제주도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전염 방지를 위해 내일 아침 예정된 국무총리 주재 합동회의에서 전국 공항별로 탑승 전 발열 검사를 통해 사전에 감염을 차단하는 선제적 방역조치를 취해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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