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족 만18세 미만 아동에 아동양육비 월 20만 지원

제주시는 올해 44억 원을 투입해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자립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만 18세 미만의 아동에게 월 20만 원의 아동양육비를 지원하고, 미혼 한부모 조손가족의 만 5세 이하 아동에게는 월 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부” 또는 “모”의 연령이 만 24세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가족의 아동에게는 월 35만 원의 아동양육비를 지원하는 한편, 청소년 한부모가 취업이나 진학, 직업훈련 등을 통해 자립활동을 하는 경우는 자립촉진수당 월 1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제주시는 한부모가족의 아동과 가구주 1968명에게 44억 원을 지원했으며 2020년 1월말 기준 2286가구 5767명이 저소득 한부모가족으로 선정돼 각종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관계자는 "생계와 양육을 홀로 책임져야하는 한부모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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