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0년 감귤의 고품질생산과 재해예방시설 확충에 역점을둔 FTA기금사업 대상자를 확정해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FTA기금사업은 원지정비 및 빗물이용시설지원사업, 재해예방용시설, 비상발전기, 농업용난방기, 환풍기, 송풍팬, 방풍망시설 자동화시설, 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보온커튼 기타시설, 비가림하우스 등에 투자된다.

2020년에도 농가들의 사업 추진 시기를 고려해 대상자를 조기 확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 사업 대상은 13개사업 1794농가(542ha)로 326억 원이 투입된다. 보조 50%, 융자 30%, 자담 20%로 비율로 지원되며, 원지정비사업(성목이식, 품종갱신)은 보조 70%, 융자 20%, 자담 10%로 추진된다.

또한 올해는 원지정비 시 발생하는 농가 소득 부재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비료․농약대 지원기준을 ha당 400만 원a에서 700만 원으로 상향조정 추진해 농가 부담을 완화시키면서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 확대를 뒷받침하고 지속 사업성과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FTA기금 사업은 신규시설하우스사업 지원은 최소화시켜 나가고, 재해예방시설 및 자동화시설은 최대화, 당도 향상의 핵심사업인 원지정비사업은 전량 지원 체계를 지속 추진하면 고품질 감귤생산 기반을 확대해 나가는데 도움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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