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교장단 협의회(회장 강호준)에서 지난 15일 제주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직업계고 및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위성곤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제주도 내 특성화고 교장 및 도교육청 직업교육 담당장학관이 참석해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 및 정책적 지원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것.

교장단 협의회에는 고졸취업연계장려금으로 월 60만원 지원, 현장실습 기업의 기업현장교사에게 월 50만원을 지원, 중앙취업지원센터 설립에 따른 국고 지원 등 2020년 국고 지원에 따른 예산편성이 학교 현장의 요구대로 수용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방공무원 임용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고졸경력경쟁 선발인원 직군을 다양화해 상업 및 가사계열 직군도 선발인원에 포함되도록 하는 법령개정 지원도 요청했다.

도교육청에서는 도내에 있는 근로감독관이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소속 직원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에 따른 현장점검 및 지원을 받는데 한계가 있어 자치도에 독립된 기관을 설립해 근로감독관이 기업현장을 제대로 점검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위성곤 의원은 “교장단 및 교육청에서 요구한 내용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직업계고 및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차후 필요시 현장의 의견을 지속 청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성화고 교장단 협의회는 차후 도의회 교육의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학교현장의 요구를 의회에 전달하고, 다양한 정책 및 예산지원을 위한 대 의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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