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이달 마지막주인 24일부터 30일까지를 착한가격업소 이용할인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 이용할인 주간은 최근 소비부진과 경기침체로 인해 음식점, 이미용실, 세탁소 등 개인서비스업의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제주도가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도는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인 착한가격업소 이용할인주간에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1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고객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고 해당 착한가격업소에서 제주은행카드 또는 NH농협채움카드로 이용대금을 결제한 경우에는 카드결제금액의 10%(1일 최대 3만원)를 결제일에 할인받게 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 가운데 가격·품질·위생 ․ 서비스 등 일정기준을 충족하고, 현지실사 및 평가 등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선정한 업소를 말한다.
한편 도내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105개소, 이미용업 23개소, 세탁업 2개소, 숙박업 8개소 등 모두 138개소가 있는데 이 가운데 제주은행카드 또는 NH농협채움카드에 가맹한 업소에서만 이용대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착한가격업소 이용할인주간에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이용대금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가 착한가격업소 매출향상에 도움이 되고 이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