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해킹 등에 의한 개인정보유출방지는 물론 불안정한 서버로 인한 홈페이지 접속지연을 예방하고자 현재 운영 중인 대형폐기물 배출신청 시스템을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가이드라인에 따라 재구축 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에서 운영 중인 대형폐기물 배출시스템은 지난 2007년 구축됐는데 구축당시 2007년 1만 114건이던 배출량이 2017년 18만1155건, 2018년 21만8707건으로 해마다 20%이상 늘어나면서 접속이 불안정하고 보안이 취약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이에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1억6천만 원을 편성해 대형폐기물 배출시스템을 재구축해 불안정한 서버를 보완하고 보안을 강화함은 물론 시민·공무원 시책제안 프로그램인 365일 아이디어뱅크 등을 통해 시민들이 제안한 모바일 신청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좀 더 나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오는 25일 소프트웨어 전문가는 물론 대형폐기물배출 신청 관련 읍면동직원 및 수거인력 등 직접적으로 민원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과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관계자는 “대형폐기물 배출시스템 재구축 사업은 올해 11월경 완료해 한 달간의 시스템 오류 점검 후 내년 1월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며 “고도화된 전산환경개선 및 현재 대형폐기물 신청방법인 읍면동 방문신청 및 인터넷 신청 외에 모바일신청 기능 삽입으로 시민의 편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