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안전검사 결과 70개소 어린이집 중 44개소 '적합'

생태놀이터 전경.(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제주시는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검사 결과 70개소 어린이집 중 44개소는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중금속 허용기준을 초과한 어린이집도 26개소가 적발돼 이에 따른 개선을 市는 독려하고 있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개선 권고했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어린이활동공간에 대한 환경안전관리기준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해물질의 노출에 민감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환경안전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검사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에 의뢰해 어린이집 중 최근 5년 이내 점검을 받은 적 없는 70개소를 선정해 보육실 내부의 도료, 마감재, 바닥재 등에 대해 중금속 간이측정기를 사용해 환경안전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했다는 것.

그 결과 70개소의 어린이집 중 44개소는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본검사 중금속 허용기준을 초과한 26개소 중 23개소는 개선 완료했고 개선추진 중인 3개소는 7월까지 개선 후 즉시 보고하도록 독려했다.

관계자는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환경유해물질에 더 취약하여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 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으로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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