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스마트폰 활용 돌봄서비스 사업’ 과기부 공모서 최종 선정

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국가 디지털 전환사업에 따른 민간주도형 사업’ 공모에 응모한 ‘중고 스마트폰 업사이클링을 통한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중고 스마트폰 업사이클링을 통한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사업’은 다양한 디지털 전환 기술(인공지능(AI), 모바일플랫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로 스마트폰 업사이클 플랫폼을 개발해 장애인 당사자와 부모와 가족, 친구 등 주변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양자간 모니터링 및 위치정보, 각종 행동 정보 및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道는 스마트폰 자체가 완벽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인 만큼,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 돌봄서비스에 적용·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말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참여기업체와 3자간 협약을 맺고,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제주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연계해 디지털 전환기술을 활용한 돌봄서비스를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도내 발달장애인(자폐성장애인 포함)은 2018년 기준 3740명으로 최근 3년간 135명이 증가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올해 200가구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도입을 진행해 향후 서비스대상을 600여가구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후 발달장애인 외 치매환자, 독거노인, 1인 거주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서비스를 중고 스마트폰 업사이클링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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