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최근 실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손 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 준수를 19일 각별히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환자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된다.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원아를 돌보기 전·후 손을 씻고, 장난감 등 집기류의 소독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수족구병이 의심될 때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관계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당부하며 “발열과 함께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다른 원아와 접촉을 피하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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